중학교 영어 단어장 추천과 공부 방법 - 중학생과 예비중학생을 위한
중학교 시기는 고등학교를 가기 전에 기초를 탄탄히 쌓아두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중학교 영어 단어를 착실히 외워둬야 고등학교에 가서
외워야 할 단어에 대한 부담감도 덜해지기 때문에, 좋은 단어장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학교에 다니는 혹은 중학교 입학을 압둔
예비중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영어 단어장을 추천드리고 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200 / 1800
추천드리는 중학교 영어 단어장은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 또는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 입니다.
1200과 1800 차이점을 먼저 살펴본 후, 교재 추천 이유와 단어장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200과 1800 차이
1200의 경우 중학 필수 영단어 1200개가 들어있습니다.
1800의 경우에는 중학 필수 영단어 1200개에 더해, 고등 기초 영단어 600개에 더해 고등 영단어 업그레이드 300개 해서 사실 총 2100개의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두 교재 모두 60일 완성이지만, 단어 수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1200의 경우, 일일 암기해야 할 단어량이 20개, 1800의 경우에는 30개로 차이가 납니다. (고등 업그레이드 단어 300개는 제외)
사실 1200으로만 공부해도 중학교 교과 과정에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1800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예비중학생, 혹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으로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혹은 기초가 부족한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경우에도 그나마 부담없이 시작하려면 1200을 볼 수 있겠습니다.
1800의 경우에는 선행학습이 어느 정도 된 중학교 1학년생 ~ 중학교 3학년생까지 모두가 봐도 됩니다.
예비 고등학생, 혹은 이미 고1인데 영어 기초가 많이 부족한 경우에도 1800으로 공부해도 좋겠습니다.
어차피 결국 1800이 필요하니까 처음부터 1800을 사서 공부를 할 수도 있지만, 압박감때문에 책을 안 보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빨리 잃는다거나 싫증을 빨리 내는 학생인 경우에는 1200부터 보는 것이 좋다 할 수 있겠습니다.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200 / 1800 추천 이유
단어장의 경우, 여러 번 자주 반복해서 보는게 좋은데요.
편리하게 이미 스프링제본 형태로 책이 나와 있다는 점부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구성이 별로라면 쓸모가 없겠지요?
단원의 시작 부분에는 QR코드가 있고, 이를 통해 해당 단어와 예문의 mp3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도, 또 짜투리 시간에도 mp3를 활용하여 계속해서 단어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단어 옆 예문은 문장 형태가 아닌, 구문 형태의 예문이 있는데요.
중학교 때부터 이렇게 단어를 덩어리 형태로 외워두면 빠른 독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문장 예문이 없다는 점은 다소 단점으로 남지만, 그래도 덩어리 표현을 외울 수 있기도 하고, 아직 중학생인 아이들은 단어 예문까지 보는 경우가 적은데 이렇게 짧은 구문으로 되어 있어 예문까지 공부할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또 예문 부분이 빈칸으로 되어 있어 복습효과와 함께 덩어리 구문 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 단원, 단원별 단어 암기 테스트가 있고, 또 몇 과 지나면 또 한 번 테스트가 있어 누적 암기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일 암기장이라는 이름으로 미니 단어장이 주어지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단어장 공부방법
아직 예비 중학생인데 시작을 했다면, 혹은 아직 영어 기초가 많이 부족한데 시작을 했다면 꼭 60일 과정에 맞춰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때는 하루 10개 정도의 단어만 공부하도록 합니다.
초등과정에서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했다거나 이미 영어에 어느 정도 친숙하다면 하루에 1일치씩 공부를 하도록 합니다.
중학교일 때는 아직 영어 단어가 많이 친숙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스펠링을 틀리는 경우도 많을텐데요.
이럴 때는 우리가 어렸을 때 하던 일명 깜지나 빽빽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어를 반복해서 써보도록 하는 연습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감각을 모두 이용할 때 좀 더 암기가 잘 되기 때문에, 단어를 외울 때 단어를 눈으로 보면서 mp3로 해당 단어의 발음도 들어보고, 내가 직접 말도 해보고, 단어를 직접 써보기까지 하면서 최대한 신체의 여러 기관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어장은 최소 3회독 정도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바로 교재에 직접 문제를 풀어보지 말고, 노트에 문제를 풀어보도록 합니다.
책은 끝까지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노트에 문제를 풀어보면 좋은 점은, 예문을 풀 때 해당 구문을 노트에 한 번 써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어장에 나온 단어 뿐 아니라 그 단어에 엮인 다른 단어까지 한 번 더 써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회독을 할 때 이미 답안이 책에 기재된 상태가 아니므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좀 더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1회독을 할 때도 하루치 단어가 전부 다 모르는 단어는 아닐 것입니다.
우선 오늘 공부할 단어를 먼저 쭉 훑어보고 모르는 단어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단어 한쪽 귀퉁이에 검정색 볼펜으로 모르는 단어는 v표를 해둡니다.
책 한권을 다 공부하고 나면, 다시 1일차로 돌아와 공부를 할 때 이때도 다시 오늘 공부할 단어를 먼저 쭉 훑어보고, 모르는 단어는 파란색으로 v표를 해보세요.
처음 공부를 할 때 검정색으로 v표를 했던 숫자보다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3회독을 할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하세요.
이렇게 하면, 회독을 할수록 점점 v표하는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보며, 내가 헛되이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성취감을 느낄 것입니다.
3회독을 했는데도 빨간색이 너무 많다면 4회독을 하면서 이번에는 초록색 볼펜으로 표시하세요.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단어장 하나를 100% 암기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80% 이상은 암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단어의 수가 현저히 줄어 모르는 단어의 수가 20개 중 3개 미만이 평균이라면, 뜯어먹는 중학 영단어 1800교재로 넘어갑니다.
중간중간 반복 학습
오늘 단어 공부를 오후에 공부했다고 칩시다.
그럼 저녁 때 다시 한 번 앞서 공부했던 시간의 절반 정도 ~ 1/3 정도는 시간을 내어 복습을 해주세요.
이때는 꼭 쓰면서 할 필요는 없고, mp3를 들으면서 눈과 귀, 그리고 따라 읽으며 입으로 읽어보는 정도로 해줍니다.
또 전날 공부했던 단어들을 오늘 공부하기 전에 한 번 또 훑고 지나갑니다.
이 역시 중요한 과정입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따르면 하루가 지나면 약 70%를 까먹는다고 합니다.
전날 공부한 내용의 대다수가 생각나지 않더라도, 본인의 머리를 탓하지 말고, 이는 당연한 인간들의 기억력 평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서 차분히 다시 한 번 보세요.
하루에 한과씩 해서 꼭 60일에 끝내기 보다는, 매주 주말에는 이번주에 공부한 단어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1회독을 마치고, 2회독을 할 때 모르는 단어의 수가 복습을 안했을 때보다 훨씬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회독 할 때 주의할 점
다회독을 할 때는 처음 공부할 때처럼 모든 단어를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책을 한 번 다보고 두번째 볼 때부터는, 모르는 단어들만 다시 표시해보고 표시한 단어들만 다시 공부합니다.
대신 처음 볼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써보기도 하고, mp3도 듣고 따라 읽어보며 최대한 그 단어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2회독을 할때부터는 이제 모르는 단어 위주로만 당일 복습, 주말 복습을 해줍니다.
노트에 쓰면서 문제를 푸는 것은 이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은 끝까지 깨끗하게 보세요.
두번째로 교재를 공부할 때부터는 처음 공부를 할 때보다 아는 단어가 많아졌기 때문에, 하루에 1일차를 공부하지 말고 이보다 많은 하루에 2일치, 또는 3일치를 내가 모르는 단어 수에 비례하여 맞추어 공부하세요.
예를 들어, 이전에 하루 20개씩 단어 공부를 했고, 두번째 보려고 할 때 모르는 단어가 10개가 나왔다면 이제는 이틀치를 하루에 공부하는 식으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2회독부터는 단어장을 보는 속도가 1회독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3회독을 해나가면 3회독 때는 보름 ~ 일주일 정도면 책 한권을 떼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중학교 때 영어 단어 공부를 착실히 해두어야,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전의 단어 암기 비법을 잘 살려 쉽게 고등학교 단어도 외울 수 있습니다.
수능영어에서는 영어 독해 실력이 중요한 만큼, 단어는 바로 그 밑거름이 되는 발판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영어 단어를 착실히 외우고, 또 여러 번 반복해서 책을 보는 방식을 익힌다면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이후 토익이나 텝스와 같은 시험을 치를 때도 단어 암기에 대한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없을 것입니다.
댓글